Won-Kyung Sung: 무엇보다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편안한 가정식을 먹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주인께서는 친절하시니 더할나위가 없습니다. 다만 인기가 많다 보니 서두르지 않거나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맛 볼 수 없습니다. 참고로 송소고택이 바로 옆에 있으니 꼭 구경하시고 분위기 좋은 커피숍인 백일홍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Won-Kyung Sung: 조각가 정봉기 선생님의 작업장이자 사람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커피 한 잔 마시며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았습니다. 치열하고도 깊은 속으로 살아오신 분의 이야기는 듣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충북을 찾을 때마다 우연한 기쁜 발견을 하는데, 이번엔 이곳이었습니다. 이런 우연을 만난 저는 운이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Won-Kyung Sung: 대청호 주변은 구석구석 다녀서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여전히 이런 놀라운 곳이 있습니다! 옥천대 변성퇴적암인 흑색 금강석회암 지대인데 멋집니다! 진안 마이산에서 보던 천연 콘크리트 같은 그런 바위들입니다. 마치 외계 혹성에 도착한 것만 같은데.. 바위 사이에 핀 산국이 지구임을 알려줍니다 :)
Won-Kyung Sung: 대청호변 방아실마을 깊은 곳에 있습니다. 16년 전에 처음 문을 열었다니 아마도 2002년에 개장하셨나 봅니다. 어찌나 깊은 곳에 있는지 오래전에 방아실을 찾았을 때 있는지조차 몰랐네요. 잘 가꿔진 곳입니다. 풍경 또한 이리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자연은 즐기는 자가 주인이랍니다. 즐기러 가세요.
Won-Kyung Sung: 정말 외진 곳에 있네요. 대전 연구단지에서 1시간이나 걸립니다. 주변은 논과 밭 그리고 외딴 집 몇채가 다네요. 역에 여행객 거의 없네요. 지금 저까지 4명입니다 :( 예산을 이렇게 써도 되는 건지.. 아무튼... 쓰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무지 깨끗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