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Kyung Sung: 중부권의 아주 훌륭한 문화 시설입니다.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는 방문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주변 시설들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갤러리 주위의 아라리오 광장입니다. 전시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쇼핑을 위한 신세계백화점이로군요? 갤러리보다는 크지만.. 그래도 미술품 관람을 오신 분들에게 쇼핑은 부속 기능에 불과하죠? ;)
Won-Kyung Sung: 좋은 향기가 가득합니다. 나무향이요. 그리고 이곳을 운영하시는 조각가 윤영호 선생님의 음성이 참 좋습니다 :) 본인의 예술활동에 대해 소개해 주시는 음성. 참 듣기 좋습니다. 그리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윤선생님의 작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싼 건 비싸고요 :) 아! 무료고요. 사진은 금물. 사진으로 말고 마음으로 담아가라 하십니다.
Won-Kyung Sung: 칠갑산휴게소를 지나 대치터널을 막 빠져나오면 오른편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금 사용을 매우 자제한답니다. 그래서 음식들이 좀 심심한 편인데 맛은 참 좋으네요. 나들이길에 그냥 점심이나 해결하려 들어간 곳인데 기대 이상의 맛과 정성이 깃든 식당이었습니다. 이영돈 PD는 아니지만 착한식당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
Won-Kyung Sung: 칠갑산을 넘어 칠갑호 가까이 있습니다. 산 전체가 식물원인데 어느 것 하나 인공적인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꽃도 나무도 모두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이죠. 봄철에 가니 온 산이 꽃과 꽃향기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전망대에서는 250m 길이의 롤러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세요. 수풀 사이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재미가 제법 좋습니다 :)
Won-Kyung Sung: 폐교가 된 봉암초등학교 선운분교를 건축가 김원 선생님께서 살려낸 것이랍니다. 내부는 하얀색, 짙은 노란색 그리고 엷은 갈색이 한데 편안히 어울리고 있네요. 시인의 아름다운 시어들만큼이나 단아한 신비로움이 깃든 건물이지요. 전망대에 오르면 난간 구석마다 시인의 시들이 마치 무슨 사연인양 새겨져 있어 그곳의 풍경과 시를 엮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답습니다.
Won-Kyung Sung: 전통 찻집입니다. 그런데 음식도 해요. 비빔밥 딱 한 가지이지요. 간장이나 고추장에 비벼 먹을 수 있게 예쁜 작은 종지에 장들을 준비해 주시네요. 맛은 아주 좋았어요. 근래에 먹어본 음식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답니다. 다만 예약은 '거의' 필수랍니다. 식사 손님이 많아서이기도 하거니와 또 재료가 일찍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랍니다. 추천합니다 :)
Won-Kyung Sung: 정읍은 한때 우리나라의 중요 차 생산지 중 하나였답니다. 그러나 근세에 들어 여러 이유로 그 맥이 끊겼답니다. '차이야기'의 정명성 대표는 끊어진 정읍의 차 전통을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합니다. '차이야기'의 한켠은 '갤러리井'입니다. 지금 어머니의 장롱 속 소중한 물품들을 전시하는 '어머니의 장롱'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들 찾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