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Kyung Sung: 정갈한 음식들이 마음에 듭니다. 몸에 좋을 것만 같은 음식들이 정성스럽게 나옵니다. 그런데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짠맛이 꽤 부족(?)한 듯합니다. 제 판단입니다. 참고로 녹두로 만둔다는 청포묵은 맛도 있고 작은 알갱이들이 느껴지는 특이한 식감을 줍니다. 괜찮더라고요.
Won-Kyung Sung: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도깨비도로 근처에 있습니다. 언뜻 보면 마치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같은데 이곳은 간삼파트너스라는 국내 굴지의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지은 것입니다. 너른 들판에 하얀 정방형 외관을 갖춘 건물은 그 앞에 자리한 연못으로 인해 그 멋이 더 깊습니다. 전시도 좋았지만 미술관 주변 산책도 그래서 좋았습니다.
Won-Kyung Sung: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해발 591m라 다른 오름들보다는 다소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는 제주의 풍경은 그만큼 더 멋집니다! 매년 정월보름마다 들불축제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근처에 "새별오름 홀로나무" 혹은 "왕따나무"도 있어 들리면 좋습니다. 그러나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Won-Kyung Sung: 산록남로를 달리다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숲길입니다. 예약은 필수이며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지 않으면 입장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손수 준비해 주는 보기에도 군침이 도는 자연주의 도시락인 "차롱"이 있습니다. 차롱은 방문 3일 전까지 주문으해야만 한답니다. 걷기 편한 데크로 꾸며진 무장애 탐방 코스도 있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Won-Kyung Sung: 음식은, 솔직히 말하자면, 그다지 특별할 게 없습니다. 다만 창가에 앉으면 중산간지대만의 특색인 황량한 자연이 내다보여 좋습니다. 게다가 간혹은 사진에서처럼 예기치못한 아름다운 장면들도 만나곤 합니다. 그럴 때에는 식사를 멈추고 넋을 놓고 있어도 좋습니다.
Won-Kyung Sung: 아미미술관 바로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키워낸 농작물과 역시 주민들이 만들고 생협에 납품하는 라면도 팝니다. 라면은 사서 바로 옆에 준비된 조리실에서 꿇여 먹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 게다가 주인분께서 얼마나 친절하신지 다시 찾아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주인께서 당진 관광포인트들을 알려주셔서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