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벽과 천정. 그리고 검은색과 짙은 회색 의자들이 이루는 빛의 조화. 인테리어와 분위기 참 마음에 듭니다. 이런 카페가 생기는 걸 보면, 대전도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아, 그리고 커피! 분위기만큼이나 당연히 맛있습니다.
화덕생선구이 TAKE OUT 전문점이네요. 생선구이가 아주 실하고 맛이 좋아요! 크기도 큼직하고 아주 잘 구워졌어요 :) 15분 전에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찾아가면 기다리지 않아 좋아요.
오랜만에 오셨습니다라며 건네시는 인사말에 손님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런 만큼 음식 또한 자상한 맛이 나지요. 어머니께서 챙겨주시는 맛입니다. 물론 이 집의 자랑거리인 간장게장과 갈치조림은 말할 필요도 없이 맛있고요 :)
아주 어릴 때 먹어봤던 공갈빵을 사서 먹어봤어요! 그 고소함이 새롭네요 :) 다양한 월병도 팔아요. 낱개로 고르다 보니, 6개 또는 12개가 고루 들어있는 박스 상품이 있어서 6개가 든 박스를 샀어요. 밤/팔보/팥/망고/녹차/고구마 월병이 들어있었는데.. :) 아뿔사.. 집에 와서 보니.. 먹고 싶었던 우유 월병은 빠졌네요... :'( 다음에 가면 꼭! :
어향가지덮밥(魚香茄子繪飯)을 맛보았는데, 깊은 두반장의 맛과 새콤달콤함이 아주 잘 어우러졌더군요. 별다른 기대 없이 들어간 식당인데, 음식 맛에 반했어요. 아! 육즙이 부드럽게 배어나는 구운만두도 맛이 좋았어요. :)
짜장면(전 '자장면'은 싫어해요!)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전시 공간이네요. 다양한 자료들 중에서, 졸업식을 마치고 온 가족이 짜장면 먹으러 가던 얘기나 혼분식 장려책과 관련한 짜장면의 활약 등과 같은 생활사 속에서의 짜장면에 대한 게 좋았어요.
주인께서 건축설계를 하셨는지.. 인테리어가 건축설계와 관련된 게 많아 독특합니다. 특히 개항 시기의 근대 문화 공간 속에 홀로 현대적인 모습으로 있어서인지 그 세련됨이 눈에 띄네요. 뱅쇼(vin chaud) 맛있었어요 :)
보기만 해도 입맛 다시게 하는 맛있는 어묵들이 아주 예쁘게 단장을 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듣자 하니, 치즈 고로께를 꼭 맛봐야 한다는데.. 차 시간 때문에 미처 맛보지 못하고 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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