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Kyung Sung: 서울미술관 관람권을 구매할 때 추가로 석파정 관람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만나기 힘든 아름다운 곳입니다. 흥선대원군의 호를 따른 명칭이며 그의 별서입니다. 원래는 계곡 사이에 있는 정자의 명칭이었으나 지금은 전체 시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걷다 보면 만나는 너럭바위는 압권이며 작은 갈래길들도 참 예쁩니다. 가을 단풍의 화려함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Won-Kyung Sung: 문의면에서 아주 우연히 발견한 커피 맛집입니다.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농장에서 생산된 무산소 발효 커피인 리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풍부하고 깊은 향이 일품입니다. 참고로, 실내는 작고 아담한데 곳곳에 아주 멋진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고 넓은 정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스한 날에는 정원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습니다.
Won-Kyung Sung: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조선시대에 축성되었답니다. 성곽 서문인 망화문(望華門)의 아치 형태는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신비함마저 느끼게 합니다. 그 문을 지나면 이세계(異世界)로 넘어갈 것만 같습니다. 망화문을 지나 언덕을 살짝 오르면 오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도 좋습니다.
Won-Kyung Sung: 남원에서 맛있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분위기가 아기자기합니다. 그리고 음식들의 맛이 정말 좋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이번에 시도해 보지는 않지만, 주인께서 적극 추천한 지리산 고사리 오일 파스타라는 것도 있습니다.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은 또 시킨다고 하는군요. 한 가지 더. 주인께서 정말 친절하십니다 :)
Won-Kyung Sung: 고깃집이었는데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실내뿐만 아니라 저수지변에 실외석들도 많습니다. 야외석들 위로 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그늘도 좋습니다. 벗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들이어서 가을에는 단풍도 아주 예쁠 듯합니다. 아, 풍경이 좋아서겠지만, 방문객들이 많아 매우 붐비는 편입니다.
Won-Kyung Sung: 백제 시대에 창건된 고찰입니다. 눈에 띄는 건 구부러진 나무 기둥의 곡선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사찰 건물들의 자연미입니다. 여름철에는 사찰 앞 연못 위로 드리워진 오래된 배롱나무꽃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도 그 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한 가지 더. 개심사 가는 길 양 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초지들을 보자면 마치 유럽의 어느 마을을 달리는 느낌입니다.
Won-Kyung Sung: 서산시의 맛집입니다. 오후 2시가 넘었는데도 북적입니다. 고등어구이, 소 숯불고기 반, 돼지 숯불고기 반이 나오는 스페셜세트는 17,000원입니다. 2023년 8월 가격입니다. 그리고 출입구 옆에는 계란 후라이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소문대로 맛이 좋습니다.
Won-Kyung Sung: 자주 찾던 민들레 식당 바로 옆에 생긴 카페인데 편안한 곳이네요.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습니다. 비 내리는 날의 대청호 풍경은 압권입니다. 길 건너편 큰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바라보다 보면, 곧 도착할 버스를 타고 깊은 숲 어디론가 가게 될 것만 같습니다.